강원도 통천군에서 태어난 김 경감은 1948년 경찰전문학교 경찰간부후보생 3기로 입교했다. 강원도에서 경위로 재직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투경찰 제8대대에 편성되어 영월에서 북한군과 맞섰다.
적의 대대적 공세에 강원도 내 경찰병력 대부분은 남하했지만, 강원도 비상경비사령부는 전경 제8대대와 홍천, 인제의 병력 100여 명으로 영월 방어부대를 편성했다.
영월은 10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와 중석광산이 있고, 탄광지대에 인접해 전략적으로 가치가 큰 지역이었다.
다음 달 7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경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엄수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