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글로벌 CEO는 31일 "맥도날드는 글로벌 턴어라운드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맥도날드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한국 현지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결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단행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훌륭한 레스토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고객은 항상 맥도날드 비즈니스의 중심이며, 맥도날드는 비즈니스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자 한다"며 "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높은 스탠다드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맥도날드와의 상호보완적인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전략적 파트너'의 의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법인을 직접 운영한 맥도날드가 '전략적 파트너'를 언급했다는 점과 맥도날드의 외국 법인 운영 사례를 볼 때 앞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나 합작법인 형태로 한국법인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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