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한 현대오일뱅크 현중 인수후 첫 배당… 3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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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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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주주 현대중공업 2800억원 받아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인 6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현대오일뱅크가 3000억원이 넘는 배당을 실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1일 주당 10250원, 총 3064억원을 현금배당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91.13%를 보유한 현대중공업은 단숨에 2792억원이라는 거금을 배당받게 됐다. 오일뱅크의 배당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던 현대중공업은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의 배당은 현대중공업의 인수 이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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