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 2골'...현대제철, 라이벌 대교 꺾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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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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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여자 실업축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이 '라이벌' 이천 대교를 꺾고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31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IBK기업은행 WK리그 4라운드 대교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슬기와 비야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대교는 WK리그 원년인 2009년을 비롯해 2011, 2012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거뒀고, 현대제철은 2013년~2015년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1강 체제를 구축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양 팀이 2강으로 분류된 가운데 직전 경기까지 대교가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동안 현대제철은 1승2무로 2위에 있었다.

현대제철은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대교는 구미 스포츠 토토에 골 득실에서 뒤져 3위로 내려왔다.

이밖에 보은 상무와 수원 시설관리공단, 스포츠토토와 서울시청의 경기는 모두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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