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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늦어서 미안해요. 그러나 나 믿죠?" 송혜교 무사히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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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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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태양의 후예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가 총격전 끝에 송혜교를 무사히 구해냈다.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을 무사히 구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은 강모연을 구하러 데이비브 맥기니스를 만나러 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서대영(진구 분)은 알파팀 대원들을 이끌고 송중기를 구하러 갔다.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대치한 송중기는 퇴로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소동을 벌이지 않으려했지만, 입술에 상처가 난 송혜교를 보며 “때렸어?”라고 물으며 총을 들었다.

그러나 강모연의 몸에는 폭탄에 둘러져 있었고,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그 폭탄을 터뜨릴 수 있는 버튼을 들고 있었다. 유시진은 서대영에게 무전으로 급히 사격을 멈출 것을 지시하며 폭탄을 제거할 대책을 모색했다.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에서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늦어서 미안해요.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서있어요. 나 믿죠? 절대 움직이지 마요”라고 말한 뒤 폭탄이 터지지 않는 곳을 사격했다.

이어 일당과의 총격전 끝에 강모연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고 유시진은 벌벌 떠는 강모연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신의 눈을 똑바로 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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