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태양의 후예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유시진(송중기 분)이 이끄는 알파팀이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에게 납치된 강모연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음을 알고 “미군이 24시간 안에 인질 구해 온다고 약속했다니까요”라고 말했다.
윤 중장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한민국 군이 구하러 간 겁니다”라며 “이해 못할 맥락이 없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외교안보수석은 “우리 군이 잘못 끼어들어 CIA 작전 망치면요?”라며 “이 건은 정치적ㆍ외교적으로 섬세하게 판단할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인질 구출은 미군 쪽에 맡기고 우린 보안 유지와 언론 통제에 만전을 기하면서”라고 말했다.
외교안보수석은 “책임진다는 말은 군복을 벗을 수도 있다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윤 중장은 “명예롭다면 언제든지”라고 답했다.
KBS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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