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뮤지컬 배우 성기윤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깜짝 출연했다.
성기윤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깔끔한 슈트를 입고 등장, 대통령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길중(강신일 분)은 '블랙작전'을 청와대에 보고하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대통령은 "내 생각은 다르다. 성공한 인질 구출 작전에 무슨 책임을 지겠다는 말씀이냐. 인질은 무사하고 문제는 정치와 외교인데 그건 내 책임"이라며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또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해 줘서 고맙다.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돌아와 준 것도 고맙다"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으로 깜짝 등장한 성기윤은 tvN '시그널'에서 박해영의 친부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성기윤이다. 진정한 국민을 위한 대통령상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성기윤은 뮤지컬 '맘마미아'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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