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재부 차관 "상반기 에너지·교육·환경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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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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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1일 서울시 서초 더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45회 공공정책포럼에 참석, '2016년 공공기관 정책방항'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1일 "올해 상반기 중 에너지, 교육, 환경 분야 공공기관 기능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45회 공공정책포럼'에 참석, 강연을 통해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개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6년 공공기관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송 차관은 "저성장시대 진입, 불확실성 증가 등 사회·경제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총체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개혁을 통해 노동·교육·금융 개혁의 추동력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공공기관 간부직 중심의 성과연봉제를 일반 직원까지 확대하고, 성과급 차등 폭을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의 조직 문화를 성과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세워 공공기관의 부채 감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공공기관 혁신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공공기관 임·직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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