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31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대의원 및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출범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별도의 수익사업 없이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기부재단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
신협재단은 지난 1년간 2540명의 조합원과 7456명의 정기기부금 약정 등을 통해 28억8000만원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모금된 자금은 취약계층의 금융편의를 지원하는 자활지원금융프로그램과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 및 자선사업에 쓰인다.
지난해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노숙자 등 의료취약계층 약 82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 3748명이 함께 참여해 연탄 55만장을 보급한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했다.
신협중앙회장이기도 한 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취약계층의 발굴체계를 다양화하고 구체적 자활수단 제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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