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파주) = 배우 윤상현이 코믹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형민PD,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 손종학, 김선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상현은 “(네티즌들) 반응 본다. 웃긴 연기만 하면 그 연기를 못한다고 하고, 슬픈 연기나 진지한 연기하면 연기력을 인정받는 경우가 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사람마다 맞는 연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윤상현은 “드라마를 하면서 오버연기 하지만 저는 평상시에도 그렇게 한다. 그래서 감독님들이 오셔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잭블랙이나 짐캐리를 보면 표정도 너무 재밌다.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의 다양성이 풍부해질 거라 생각한다”며 “여러 배우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가정이나 표정을 못 꺼내고 숨기는 친구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런 (코믹) 장르가 많이 나와서 대한민국의 주성치, 잭블랙 등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극중 뼛속까지 을(乙)마인드로 소심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착한 남자 '남정기' 역을 맡았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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