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은 이승엽은 올 시즌 450홈런에 도전한다. 현재 416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일 통산 600홈런 달성도 눈앞에 다가왔다.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에서 159홈런을 기록해 한국과 일본 합산 575홈런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올 시즌부터 종전 대구구장보다 작은 새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이사해 이승엽의 홈런 기록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테랑 외야수 박용택(LG 트윈스)은 KBO리그 최초로 5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하고 1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나선다.
투수 장원준(두산 베어스)도 7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이강철 넥센 수석코치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연속, 정민철 해설위원이 1992년부터 1999년까지 8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한 이후 역대 3번째에 해당한다. 장원준은 부상만 없다면 9년 연속 100탈삼진도 달성 가능하다.
마무리 투수 손승락(롯데 자이언츠)은 5년 연속 20세이브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매해 20세이브 이상을 올린 구대성이 유일하다.
홀드 부문에서는 안지만(삼성)이 KBO리그 최초로 200홀드, 5년 연속 20홀드에 나선다. 다만 안지만은 해외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여 출전 경기수에 따른 변수가 있다.
박한이(삼성)는 양준혁에 이어 통산 2번째로 16년 연속 100안타를 노리고, 정근우(한화 이글스)는 역대 최초로 11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 또 이대형(kt 위즈)도 역대 3번째로 통산 500도루를 엿보고 있다. 최정(SK 와이번스)은 통산 몸에 맞는 공이 161개로 최다 기록 보유자 박경완 SK 코치가 맞은 166개와 5개 차밖에 나지 않는다.
통산 2471경기를 소화한 김성근 한화 감독은 통산 2500경기,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1360경기)은 1500경기 출장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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