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봄을 맞아 분양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탐색하는 이들이 늘었지만 서울 전셋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 상승세에 수도권으로 실수요자들이 밀려가는 이른바 탈(脫)서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속하는 경기권 지역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3월 현재 서울 평균 전셋값은 3.3㎡당 1,246만원으로 1년 전(1,103만원)보다 143만원이나 오른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많은 수요자가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를 찾고 있다. 경기도의 평균 매매가는 3월 현재 3.3㎡당 981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서울의 전셋값에 비교해 보았을 때 경기도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 평택시나 오산시, 파주시, 의정부시 등은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특히 평택은 각종 호재가 풍부하며 미래가치가 뛰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탈(脫)서울에 대한 대안으로 적합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평택은 신세계 복합쇼핑몰 개장, 삼성 고덕단지 조성, 미군 부대 이전 등 호재가 많고, 올해 지제역(가칭) SRT 개통과 향후 202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 줄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호재 및 서울 접근성이 좋은 평택에서 평당 800만원대 ‘e편한세상 평택용이’가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평택용이’는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306번지 신흥도시개발지구 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동 1,348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1블록의 경우 △72㎡ 112가구 △84㎡ 733가구 △99㎡ 104가구며 2블록은 △72㎡ 94가구 △84㎡ 305가구다.
단지 옆으로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있다. 평택~충주 간 고속도로 안성분기점(JC)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용이초등학교(도보 약 5분 거리), 평택고등학교와 평택대학교와도 가깝다. 또 내년 초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면 걸어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쇼핑몰은 1차로 올해 말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일렉트로마트(가전 전문 매장), 더 라이프(생활용품 전문매장)가 들어서고 2차로 2018년 하반기에 쇼핑시설 및 문화시설, 체험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농수산물 야외 직거래장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대부분 남향 배치에 판상형, 4베이로 구성된 평면으로 채광과 통풍이 좋다. 천장 높이도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 높이다. 또한, 아파트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되며 내∙외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바닥 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저감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초∙중반대로 계약금(10%)은 2회에 나눠 내고 1차는 1000만원 정액제다.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주고 있다.
견본주택은 평택대학교 맞은편(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2-8)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7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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