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옛동료를 죽여야만 했던 송중기를 위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유시진(송중기)은 강모연(송혜교)을 납치했던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를 사살하게 된다.
태백부대로 돌아온 후 유시진은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아구스와 찍은 사진을 불태우며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강모연은 조용히 지켜봤다.
유시진은 동료였던 아구스의 모습과 최후의 아구스를 떠올리며 오열했고, 조용히 다가간 강모연은 유시진이 전투상황에서 했던 것처럼 손으로 눈을 가려주며 "당신도 이건 잊어요"라며 위로해줬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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