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지역매체 MASN는 2일(한국시간) “김현수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3루수) 아담 존스(중견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 J.J 하디(유격수) 조나단 스쿱(2루수) 케일럽 조셉(포수) 조이 리카드(좌익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경기는 1-1로 맞선 3회초 비로 인해 지연 되고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선발 출장하지 않는다. 경기 흐름을 보겠다“며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했다.
현재 구단과 김현수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는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볼티모어와 2년간 7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김현수는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포함한 상황. 김현수는 에이전시를 통해 마이너리그 강등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16경기에 나가 타율 1할8푼2리(44타수 8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