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19분 만에 일어난 참사, 피해 컸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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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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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산의 한 음악학원에서 방화로 인해 강사 2명이 숨졌다.

1일 오후 7시 25분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건물 2층 실용음악학원에서 일어난 불로 인해 강사 1명과 수강생 1명이 숨지고, 수강생 6명이 연기를 흡인했다. 

화재 소식으로 출동한 소방관은 신고접수부터 진화까지 19분 만에 모든 상황을 끝냈으나, 2명이 숨진 것. 이는 유독가스를 내뿜는 흡음재(방음재) 탓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시 결과 두 사망자의 사망은 연기 흡입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온 상태다.

특히 해당 화재는 드럼 부스 안에서 고1 남학생이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불을 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고의로 불을 낸 것이라면 방화치사상 혐의를, 실수로 불을 냈다면 실화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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