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 국립공원이 인접해 있는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도 산불이 발생, 무려 13시간 동안 불길이 잡히지 않아 3㏊의 산림이 불에 탔다.
헬기 5대가 동원되고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밤샘 진화에 나선 끝에 2일 오전 7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청주에서는 밭두렁을 태우던 70대 할머니가 불길이 산으로 옮겨붙자 진화에 나섰다가 화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충북도는 주말과 휴일인 2~3일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1만4000여명을 투입, 대대적인 산불 감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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