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납치사건으로 혼란스러워진 강모연(송혜교)은 유시진(송중기)에게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었다.
하지만 강모연은 유시진에게 커피 한잔 하자며 밖으로 불러냈고, 두 손에 커피를 들고 온 유시진에 품에 안겨 소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의아한 행동에 유시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강모연은 "난 앞으로 이런 사소한 것 다 얘기할 거예요. 당신을 감당해보겠다고요. 당신도 내 수다 감당하라고… 대신 하나만 약속해달라. 내가 불안해할 권리를 줘요. 대위님이 내 눈앞에 없는 모든 시간이 걱정이고 불안일 수는 없다. 그러니까 진짜 내가 걱정하러 가야 할 일 일 때는 알려달라. 당신이 생사를 오가는 순간에 하하호호 하고 있게 하지 말라"며 변함없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