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르헨티나 정상회담, 핵안보회의 일정 지연으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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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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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핵안보정상회의 일정 지연 등의 이유로 불발됐다.

박 대통령과 마크리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핵안보정상회의 시나리오 기반 토의 세션이 시작되면 5분 뒤 자연스럽게 행사장을 나와 별도로 만나는 형식으로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나리오 기반 토의 세션 시작이 15분 이상 지연된 가운데 마크리 대통령의 비행 일정상 행사장에서 4시15분에는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측에서 이번에는 회담을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양해를 부탁해왔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다른 대통령과 달리 전용기가 아닌 민항기를 이용해 워싱턴에 왔으며 이날 오후 5시에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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