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오송제를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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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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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저수지 ‘오송제’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사랑이 뜨겁다.

지난달 31일 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송천1동)과 주민 40여 명은 저수지에 최근 건립한 오송정 현판식을 갖고 오송제가 주민의 쉼터로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주시 송촌동 오송제 '오송정' 현판식[사진제공=전주시]


박 의원은 이날 현판식에서 “오송제는 도심 속에 위치한 보기 드문 자연생태공간으로 주변 편백나무 숲과 과수원 길이 잘 어우러져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오송제를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 글씨는 서예가인 죽봉 임석곤씨가 써 기증했으며 오송제는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게아제비, 부처나비, 낙지다리 등 각종 곤충들과 희귀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습지로 오송제 주변 산소공장으로 불리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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