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북강서갑 더불어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지난달 31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의 신공항 선물 보따리 발언을 "'매표를 위한 저열한 정치적 발언'으로 규정하고, 신공항 입지가 공정한 평가가 아닌 특정지역 정치인들의 입김이 작용할 경우 20대 국회에서 의원직을 걸고 맞서겠다"고 2일 밝혔다.
전 후보는 앞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항만, 철도와 연계해 유라시아 물류의 허브로 도약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산업 기능이 마비되고 있는 북구가 R&B (연구 비즈니스) 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후보는 "신공항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사업"이라며 "신공항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입지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후보는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민식 의원과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부산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박의원을 13.3% 차이로 따돌리며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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