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라온종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216번지 일원에 짓는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 모델하우스를 지난 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지하 1층~지상 25층 2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59가구 △66㎡ 13가구 △72㎡ 715가구 △80㎡ 9가구 △84㎡ 505가구로 구성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라온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1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지어진다.
서울 잠실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분양가격도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점이 강점이다. 3.3㎡당 평균 860만원 수준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무상 발코니확장을 적용했다. 최근 분양한 마석 대우푸르지오(3.3㎡당 940만원·발코니확장비용 포함)보다 80만원 정도 저렴하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후 주말 3일간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만성화된 서울 전세난에 따라 인근 강동구와 중랑구 등지의 전세입자들이 관심이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이수영 분양대행사 본부장은 "화도읍 일대 입주 10년차 이상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책정됐으며, 인근 다산신도시와 비교하면 3.3㎡당 300만원 이상 저렴해 인근 전세입자들의 매매전환 문의가 많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4베이 구조 설계가 적용됐으며,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팬트리 제공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저층 일부 가구는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가구는 지하에 스튜디오룸이 제공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다목적 운동시설 등 대단지에 걸맞은 복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 대형 도서관으로 구성된 '라이브러리 파크'가 들어서며, 단지 내 캠핑데크와 대형 테마공원 등도 마련된다.
단지 인근에는 묵현천이 흐르고 천마산이 위치했으며,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농협, 우체국, 병원,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화도IC를 이용하면 잠실까지는 20분, 강남까지는 30분 대에 닿을 수 있다. 수석~호평간 고속도로와 46번 국도가 단지와 인접했다.
경춘선 마석역과 광역버스를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단지에서 마석역까지의 거리는 1.3km 정도의 거리다. 2020년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청약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8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16-49번지(구리역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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