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지난 2월 18일‘감성여행 1번지’ 상표등록을 마친데 이어, 지난 3월 27일 ‘푸소(FU-SO)’에 대한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농촌의 정(情)을 바탕으로 도시민의 감성을 자극하며 감성여행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진군은 지난해 5월부터 감성여행 푸소(FU-SO)체험을 성공리에 운영해 왔다.
푸소(FU-SO)는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날린다’는 의미의 필링 업(Feeling-Up) 스트레스 오프(Stress-Off)의 줄임말이다. 전라도 방언으로 ‘덜어 내시오’라는 뜻의 단어와 발음이 같아 친근하고 재미있는 느낌을 준다.
푸소(FU-SO) 상표 출원중이던 강진군은 이 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상표 등록 절차를 서둘렀고,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강진군의 고유한 체험프로그램 브랜드로 공식 인정 받게 됐다.
군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강진 푸소(FU-SO)체험이 상표등록까지 마치며 감성체험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학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으며 주목받았던 푸소체험은 2016년 3월 말 현재 45개 단체 6천5백여 명이 체험을 예약해 이미 지난해 체험객 유치 실적의 3배를 훌쩍 넘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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