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소(FU-SO)’ 이제 강진만의 상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3 11: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감성여행 1번지 강진, ‘푸소(FU-SO)’ 상표등록 마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월 18일‘감성여행 1번지’ 상표등록을 마친데 이어, 지난 3월 27일 ‘푸소(FU-SO)’에 대한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사진=강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이제 ‘푸소(FU-SO)’라는 단어를 함부로 쓸 수 없게 됐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2월 18일‘감성여행 1번지’ 상표등록을 마친데 이어, 지난 3월 27일 ‘푸소(FU-SO)’에 대한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농촌의 정(情)을 바탕으로 도시민의 감성을 자극하며 감성여행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진군은 지난해 5월부터 감성여행 푸소(FU-SO)체험을 성공리에 운영해 왔다.

푸소(FU-SO)는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날린다’는 의미의 필링 업(Feeling-Up) 스트레스 오프(Stress-Off)의 줄임말이다. 전라도 방언으로 ‘덜어 내시오’라는 뜻의 단어와 발음이 같아 친근하고 재미있는 느낌을 준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강진군이 개발해 운영중인 푸소체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자체에서 푸소(FU-SO)라는 프로그램명과 세부 체험교육 내용까지 그대로 모방해 공문으로 시달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푸소(FU-SO) 상표 출원중이던 강진군은 이 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상표 등록 절차를 서둘렀고,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강진군의 고유한 체험프로그램 브랜드로 공식 인정 받게 됐다.

군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강진 푸소(FU-SO)체험이 상표등록까지 마치며 감성체험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학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으며 주목받았던 푸소체험은 2016년 3월 말 현재 45개 단체 6천5백여 명이 체험을 예약해 이미 지난해 체험객 유치 실적의 3배를 훌쩍 넘어 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