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2단계 도약을 위한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도시비전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2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달 31일∼4월 1일 이틀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개최, 800여 명의 주민·학계·언론·관계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가 행복도시 2단계 건설의 원년을 맞아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인 3월 31일 오전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토부, 행복청,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민 등 다양한 도시건설의 주체들이 한데 모여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오후부터 둘째 날인 4월 1일 오후까지는 5개의 세부 주제별 세션(분과)이 열렸으며, 각 분야 특성에 맞춰 주민과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주제별 발표와 질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세션(분과)별 주요 논의사항 보고와 각 분야별 대표자의 종합토론을 끝으로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이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학술토론회)에서는 ‘지능형 녹색도시(스마트 그린시티)’ 조성과 관련, 주차 공간 공유시스템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활용한 지능형도시(스마트도시) 체험 특별구역(스페셜 존) 구축’ 등의 방안과 세부 추진과제가 제안됐다.
또한 ‘행복도시의 자족성 확보’와 관련해 행복도시와 더불어 인근도시와 동반발전을 견인하는 광역적 측면에서 자족성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전략적 입지와 광역교통의 결절 연결’, ‘관련 규제완화 및 재정지원 검토’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아이디어와 선진사례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다양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오고가는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이 된 것 같다”면서 “제언해준 소중한 의견들을 도시 건설에 최대한 접목시켜 행복도시가 복합 자족도시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미래 창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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