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국민의당은 정치변화와 정권교체를 위해 태어난 당”이라며 사실상 야권연대 거부 의사를 재표명했다.
안 대표는 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 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의 대통령 후보 밖에 없는 정당은 정권교체의 가능성도, 능력도 가질 수 없다”며 “국민의당이 정권교체의 큰 그릇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시민단체 등의 야권단일화 요구에 대해 안 대표는 “충정은 이해한다”라면서도 “기득권 거대양당의 공생담합 체제를 깨겠다”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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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로지 국민을 기준으로 성과를 내는 국회,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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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왼쪽 셋째)가 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후 입구에서 한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이정주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4/03/20160403131143281665.jpg)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왼쪽 셋째)가 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후 입구에서 한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이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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