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잠실야구장 옮겨 짓는다…2021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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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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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3만5000석 규모…돔구장 아닌 일반야구장 건설할 듯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이 한강 옆으로 자리를 옮겨 3만5000석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재개발 계획이 담긴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주민들에게 열람 중이다.

공개한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잠실야구장을 철거하고 지금의 보조경기장 자리에 국내 최대인 3만5000석 규모의 새로운 잠실야구장을 건립한다. 야구장은 잠실종합운동장 북서쪽 한강변에 지어져 내야석에 앉은 관람객들이 한강을 조망하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새로운 잠실야구장은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SNS에 "잠실야구장을 제대로 된 돔구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돔구장이 아닌 일반 야구장으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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