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 등 도의원 7명 국민의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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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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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 등 7명의 도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명현관 의장 등 7명의 도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과 함께 무능한 패권주의를 종식하고 호남정치를 복원해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초석이 되겠다"며 국민의당 입장을 선언했다.

국민의당 입당을 밝힌 전남도의원은 명 의장을 비롯해 장일 부의장, 김효남 농수산위원장, 김옥기·박현호·이충식·민병흥 의원 등 7명이다.

이들은 "우리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 5년을 제외하고, 60년 전통야당 지역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성장시켜왔다"며 "하지만 만년 야당으로 살아왔지만, 정치의식 만큼은 자존심 높았던 도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한결 같이 지지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수많은 실책에도 일말의 반성 없이 호남정치를 버리고 기득권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60년 전통 야당으로 민주주의를 견인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걱정했던 호남정치를 복원해야 하는 것이 분열과 낡은 이념대립에서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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