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최지만, LA 에인절스 개막 엔트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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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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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M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0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뛰어온 최지만(LA 에인절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로스터를 차지했다.

LA 에인절스 공식 홈페이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이 홈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1로 승리한 후 최지만을 25인 로스터에 올린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8회 대타로 나와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최지만은 2015년 12월 룰5드래프트로 에인절스에 합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최지만은 다재다능을 보여줬다. 또한 1루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우리 팀의 1루수 쪽 선수층을 봤을 때 최지만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 홈페이지는 "최지만은 좌타 대타뿐만 아니라 경기 막판 수비 강화를 하기 위해 1루로 교체돼 들어갈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최지만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좌익수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12(66타수 14안타)에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최지만은 다재다능함으로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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