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월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차는 7만5310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 7만5019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 북미법인의 세일즈 담당인 데릭 하타미 부사장은 “실적을 이끈 차는 투싼과 쏘나타”라며 “투싼은 7830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85%가 상승했고, 쏘나타는 2만8778대가 팔려 5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제네시스(DH)도 3197대가 팔려 3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증 중고차는 9707대가 판매돼 13%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인 14만6321대를 기록했다. 3월에는 5만8279대를 판매,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으나 포르테(K3)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기아차 중 3월 최다 판매 모델은 쏘울(1만2043대)이었고, 이어서 옵티마(K5)가 1만1725대, 포르테(K3)가 1만406대, 쏘렌토가 9897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시장에서는 포드가 판매 1위를 기록했고, GM이 2위, 도요타 3위, FCA(피아트-크라이슬러)가 4위, 현대기아차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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