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K그룹 회장, 경비원 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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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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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미스터피자 등 유명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정 회장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오후 MPK그룹이 서울에 개장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중 경비원이 건물 입구 셔터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종업원을 시켜 셔터를 내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후 정 회장은 “내가 안에 있는데 문을 잠그느냐”며 해당 경비원을 불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경비원은 정 회장으로부터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하지만 MPK그룹측은 정 회장이 가격하는 것을 직원들이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정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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