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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사망' 누나 노선영, "동생이 그동안 많이 노력했는데…" 과거 인터뷰 장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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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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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사망' 누나 노선영[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가 암과 싸우다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누나 노선영의 과거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노선영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 앞서 "동생이 그동안 많이 노력했는데, 안타깝고 그렇지만, 저라도 가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노진규는 2013년 9월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고,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뤘다. 하지만 훈련하는 도중 부상을 당했고,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이 악성으로 바뀐 것으로 판명, 골육종이라는 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한편 노선영은 4일일 노진규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규가 3일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SNS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 노진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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