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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가 지난 3일 골육종 투병 중 사망했다고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골육종은 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악성 종양 중 0.2%를 차지하는 드문 암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골육종의 주 증상은 뼈의 통증이다.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기 때문에 운동 시 생기는 일반적인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진행되면 안정을 취해도 종양부위 연부조직이 부어 오르며, 이때는 이미 골육종이 진행된 상태다.
노진규는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으로 원자력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0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1년 한국체대에 진학해 1500·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2003년 당시 안현수가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노진규 선수…너무 안타깝네요. 골육종이라니…’, ‘쇼트트랙 유망주였고 기대만큼 잘해준 선수였는데…’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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