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거래대금 뒷걸음질… 지난해比 최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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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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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올해 증시 거래대금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증시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 포함)은 하루 평균 7조866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8조280억원보다 1612억원 쪼그라들었다.

특히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인 지난해 7월(11조1753억원)과 비교하면 29.61%(3조3095억원) 감소했다.

월별 일평균 거래액 추이를 보면, 코스피는 올해 1월 4조7741억원, 2월 4조630억원, 3월 4조4310억원으로 달마다 감소했다.

코스닥도 1월 3조5330억원, 2월 3조1600억원, 3월 3조986억원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 증시 불안 및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경계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 크다. 

이런 이유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않으면 박스권 돌파도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레벨업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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