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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유경제 확산으로 나눔 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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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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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공간과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의 자원을 함께 사용하는 공유경제 확산에 나선다.

시는 지난 1일 조봉업 부시장과 전주시의회 박형배·오정화 의원, 공유경제 관련 사업가와 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공유촉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공유관련 사업가와 사회적경제 활동가, 나눔 활동가,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 11명을 전주시 공유촉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전주시가 공유경제 확산에 나선 가운데 지난 1일 전주시공유촉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주시]


공유촉진위원회는 앞으로 △공유단체와 공유기업 지원 등에 관한 심의, △기본계획 및 시책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공유촉진 정책 수립과 평가에 관한 자문, △공유촉진을 위한 법규 및 제도개선에 관한 자문 등 공유경제를 촉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심의·자문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참석위원들은 각자 생각하고 있는 공유경제의 개념 및 효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카 셰어링과 한옥 공유, 식탁공유, 정장공유 등 국내·외 공유경제 주요사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주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이에 앞서 시는 나눔의 가치 실현을 통해 시민 행복을 키우고,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유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9차례의 공유경제포럼을 개최했으며, 공유경제 촉진정책과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을 명시한 ‘전주시 공유경제 촉지 조례’도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태평공구도서관을 개소하고 올 한해 공유분위기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유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후, 2017년에부터는 공유경제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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