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무소속 권은희, 국민의당 권은희에게 “대통령 저격 운운은 북한에서나 하는 말”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된 포스터 [사진=권은희 국민의당 후보 페이스북]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대통령 저격 포스터’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대구에서 출마한 권은희 후보가 일침을 가했다.

무소속인 권 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권은희에게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요”라며 “우리 손으로 뽑은 국민 대통령을 저격 운운하겠다는 말는 북한에서나 하는 이야기아닌가요”라고 밀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이 군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있는 합성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포스터에는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이 포스터는 권 후보의 지지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권 후보는 게시물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