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 100주년 9인 선진 선양 학술대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오는 8일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9인 선진(九人先進)을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불교 9인 선진은 소태산 대종사의 첫 제자 9인으로서 일산 이재철(一山李載喆), 이산 이순순(二山李旬旬), 삼산 김기천(三山金幾千), 사산 오창건(四山吳昌建), 오산 박세철(五山朴世喆), 육산 박동국(六山朴東局), 칠산 유건(七山劉巾), 팔산 김광선(八山金光旋), 정산종사(鼎山宋奎) 등이다.

이들 9인선진은 원불교 교단 창업기에 소태산 대종사와 더불어 저축조합운동, 방언공사(防堰工事), 백지혈인(白指血印), 법인성사(法認聖事) 등을 직접 이끌며 오늘날 원불교의 초석을 다진 인물들로서 원불교에서는 불교의 10대 제자나 기독교의 12사도와 같은 위상을 가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 100주년을 맞이해 원불교 9인 선진의 교단사 및 종교사적 위상을 학술적으로 정립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원불교와 원광대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는 국내외 석학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원불교 100주년·원광대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원불교중앙총부 및 원광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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