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록밴드 부활 7대 보컬 이성욱이 13년만에 컴백한다.
지난달 16일 세 번째 싱글앨범 공개와 더불어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진 이성욱은 록밴드 보컬 출신 답게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아이돌 가수 일색인 음악프로 출연은 30~40대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번에 발매된 싱글앨범 ‘본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본다’와 감미로운 포크곡 ‘나만의 꿈’ 등 총 2곡이 수록 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부활 리더 김태원과 록밴드 신조음계의 리더 유성환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성욱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본다’는 이성욱 본인의 감미로운 톤과 음악적 성향을 그대로 담아낸 전형적인 발라드곡으로 90년대 발라드 스타일을 그대로 담았다. 이 곡은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에서 중독성이 느껴지며 꿈을 향해 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꿈이 실현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다른 곡 ‘나만의 꿈’은 이성욱 대표 곡으로 그가 몸담았던 록그룹 신조음계 1집에 수록됐다. 최근 tvN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성욱은 “밴드의 보컬을 넘어서 나만의 색깔을 가진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13년 만에 발표한 이번 싱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성욱은 부활을 포함해 아기천사, 신조음계, 포스트, 노바소닉 등 여러 록밴드를 거치면서 보컬 실력을 인정 받아온 23년차 가수로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출연과 공연을 통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