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경찰관의 수상인명구조 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해경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상대로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 자격증 보유율을 70%대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경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의 자격증 보유율은 53%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경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단계별 맞춤 구조수영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인역량에 따라 1단계 기초 구조과정과 2단계 인명구조 자격과정, 3단계 인명구조 전문화과정으로 나눠,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훈련은 전국 해경안전서에서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훈련 대상은 전국 해경안전센터(92개소) 경찰관 중 1200명이며 내용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구조영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전문교육을 실시, 해양환경에 적합한 구조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최일선 현장대응기관인 해경안전센터 경찰관들의 인명구조능력이 함양되어 각종 연안사고 발생시 구조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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