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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래 먹거리 드론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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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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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새로운 먹거리산업인 드론(무인비행장치) 산업 육성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일 중인동 완산체련공원 내 시범공역에서‘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전주시]


항공공학과 IT기술이 융합된 드론산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다.

시장 규모도 지난 2014년 50억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20년이면 100억 달러 규모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시는 드론산업 육성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전북도와 공동으로 농생명 인프라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규제프리존을 선정하는 등 ‘농업용 드론센터 및 드론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복합재 적용 초경량 드론 플랫폼 기술개발 등 ‘드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창업 및 국가공모사업 지원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육성해 드론시장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농업용 드론 시험평가 및 검정과 관련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대학 정규 커리큘럼화 추진 등 도내 대학 관련학과과 연계해 인력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현장 드론행정 구현과 한옥마을 가상체험(VR)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 전주시 드론 붐 조성을 위한 드론 페스티벌 개최 등 전주시만의 지역특화사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과 관련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이와 관련, 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일 중인동 완산체련공원 내 시범공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황성연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정연석 항공안전기술원장, 김순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고정익 드론(대영측기)을 활용한 자동경로 비행 및 공역촬영 등의 국토조사 시연과 회전익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진단 등 실시간 모니터링 시연을 펼쳤다. 유콘시스템에서는 고정익 드론(리모아이-002T)을 활용해 산림조사와 재해감시 등을 시연했다.

시는 향후 드론을 활용한 야간, 장거리, 고고도 비행 등을 포함해 국토조사·지적측량·택배물류 등 유망사업 분야의 시험운영과 안전성 검증을 추진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호정솔루션, 대영측기, 성진에어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조사와 시설물 안전진단 등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범사업자와 참여기업 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전주시 시범공역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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