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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령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령제약은 자사의 위장약 '겔포스엠'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겔포스엠은 지난달 31일 초도 물량 선적을 마쳤으며, 이달 말부터 미국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의약품 통계기관인 IMS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미국의 위장약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2조3000억원) 수준이다.
겔포스엠은 보령제약이 6년간의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위장약 중 유일하게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대만과 중국에도 진출했으며, 중국에서는 위장약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중국 시장 성과와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전 세계 1위 제산제를 목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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