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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첫 번째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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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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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완공 예정, 장애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명예감독관제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내년 5월이면 인천지역 13만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이자 장애인 체육의 요람이 될 첫 번째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장애인 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이 설계용역 준공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17년 5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선학경기장 부지 내에 모두 93억원(기금 50억원, 시비 43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3,908.5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생활체육관(농구, 배드민턴), 소체육관(골볼, 보치아), 수영장, 체력단련실, 운동처방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인천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조감도[1]


특히, 시는 인천AG경기장 활용 측면에서 선학경기장 다목적체육관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해 당초 19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었던 사업비를 93억원으로 줄여 10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공사 시작과 함께 시설 사용자인 장애인단체 등을 포함한 총 10명의 명예감독관을 위촉해 장애인 편의시설의 주요 공정 및 설계변경 시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하고, 완공될 때까지 감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arrier Free) 시설물로 인증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5월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인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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