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야외 및 실내전시관에 설치된 약 5300여 점의 전시품 가운데, 보존가치와 인기가 높은 대표전시품과 대표체험물을 각각 10개씩(총 20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기준은 국립중앙과학관만이 보유한 △독창성△문화적·역사적인 가치 △최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전시품 △방문관람객의 선호도 및 기억에 남는 전시품 등이 반영됐다.
10대 전시품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통영측우대(보물 제1652호)'을 비롯해 국내 최초 흑백 TV '금성 VD-191', 국내 최초 고유모델 자동차 '현대 포니 1' 등이 포함됐다. 10대 체험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 천체투영시스템 영상', '스포츠 과학', '자기부상열차', '원심력자전거' 등이 선정됐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대표전시품과 대표체험물 선정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의 수많은 전시물 중 관람객들이 꼭 보아야 할 우수한 전시품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전시관을 둘러보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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