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국민의당 “호남자민련? DJP 연합의 수평적 정권교체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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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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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라며 경제를 이번 총선 슬로건으로 부각시키는 더불어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광주 등지에서 ‘호남 자민련을 막아달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데 대해 “1997년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총리가 DJP 연합으로 반세기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충청의 헌신을 모독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호남과 충청을 비하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더민주 지도부와 후보들이 일제히 나서서 ‘호남 자민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호남과 충청을 모독하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주역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이같이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에 경고한다”며 “더 이상 지역주의를 악용하지 마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당·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 등과 관련해 특정 지역이나 사람 또는 성별을 비하·모욕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당선 무효(징역 또는 100만 원 이상 벌금)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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