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회장:이강신)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2/4분기 전망치는 ‘94’를 기록, 향후 경기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속적인 가계부채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며 내수침체로 이어져 2016년 1/4분기 BSI 실적지수는 ‘51’을 기록하여, 2010년 4/4분기 이후 22분기 동안 기준(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최근6년간 제일 낮은 수치의 실적지수로 나타나 체감 경기는 최악의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재정 조기집행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전망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했으나, 국지적으로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음에도 세계 교역량 감소 및 내수 부진의 우려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6년 2/4분기에 대외여건들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절반이상의 업체가 ‘국내소비시장 둔화’(57.3%)를 첫손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환율 불확실성 증대’(16.8%),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15.1%), ‘미국 금리인상’(5.9%), ‘기업관련 정부규제’(4.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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