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마이애미오픈 3연패…페더러 제치고 ‘통산 상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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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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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박 조코비치 트위터]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다시 오르며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의 니시코리 게이(일본)를 2-0(6-3 6-3)으로 완벽하게 제압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 2014년부터 마이애미오픈을 3년 연속 제패했고, 올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 호주오픈,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2만 8300달러(약 11억8000만원)를 받아 개인 통산 상금 9819만9548달러를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상금 9785만5881달러를 기록한 세계랭킹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제치고 ATP 투어 통산 최다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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