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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한산성 도립공원 친환경 탐방로 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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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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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남한산성 북문 ~ 하남시 상사창동 구간 등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10개 탐방로(총 연장 4.2km)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은 자연풍광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인 힐링 장소로 자리 잡았으며, 연간 315만 명의 탐방객들이 찾는 명품 트래킹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경기도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자연생태보호는 물론, 탐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연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 정비를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용률이 높은 구간들을 선정, 약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정비사항은 ▲안전로프 설치, ▲목계단 설치, ▲원주목 안전펜스 설치, ▲간이목교 설치, ▲야자매트 설치, ▲종합 안내판 설치, ▲산림토양훼손 우려 구간 보수 등으로 생태계 보호와 남한산성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에 중점을 두었다.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남한산성도립공원 주요 탐방로 구간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에 지속가능한 자연공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기도 세계유산 남한산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남한산성의 보존과 활용, 관광 활성화 등을 전담할 관리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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