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백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 3천만 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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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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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목일 행사 통해 3대 도시, 3백만 인천 시대 대비 3백만 그루 나무심기 시작 선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인구 3백만 인천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3백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본격 착수했음을 공식 선언했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연수구 송도동 192-11번지내(삼성바이오로직스 옆)에서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 만들기를 위한 ‘제7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3백만 그루 나무심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시는 2027년까지 모두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시민, 학생, 유관기관, 시민단체 및 공무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1만6000㎡ 면적에 이팝나무 등 11종 1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식목행사 기념사진[1]



또한, 이날 식목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식수에 의한 숲사랑 의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식재한 나무에 '식수자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나무심기 붐 조성과 시민 참여를 높이고 숲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철쭉 등 1종 2000본 및 채송화 등 꽃씨 2000봉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도 전개했다.

한편, 시는 GCF 선도도시로서 지구온난화 대비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장기적으로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녹색 글로벌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공원녹지 조성, 가로수 식재, 식목일 기념식수, 나무 나눠주기, 스타 숲·가족 숲·역사 평화의 숲 조성 등을 통해 3백만 그루의 나무을 식재할 예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나무심기와 함께 양묘사업 확대 등 우수한 수목을 생산 공급해 2027년까지 모두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다같이 참여해 식재하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 숲을 만들고, 아름다운 숲에서 깨끗한 산소를 공급받게 되면 여름철 기온을 낮추고 자동차소음과 분진을 감소시켜 주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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