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데뷔 7년차에도 여전히 댓글 확인"…호감순으로 보면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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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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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씨엔블루가 데뷔 7년 차임에도 여전히 기사 댓글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악플보다 호감순으로 확인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의 컴백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씨엔블루는 “데뷔 7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댓글을 확인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돌 밴드로의 호감과 비호감, 그 사이에서 고민했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용화는 “솔직히 댓글을 본다. 하지만 ‘최신순’으로는 못 본다. 무조건 ‘호감순’으로 보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호감순으로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섯 개 정도의 베스트 댓글을 본다. 이후에 ‘최신순’을 누르면 솔직히 기분이 상하는 댓글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다 똑같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용화는 “어떨 때는 악플을 보며 ‘직접 날 보고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털어놨다.

"밴드라면서 라이브연주를 못하는 것은 국내 음악방송의 한계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핸드싱크도 7년동안 하다보면 잘할 수밖에 없다. 핸드싱크만 한다는 악플을 접하면 '네가 하면 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겠냐?'고 혼잣말로 받아치고 우리가 가장 잘한다고 믿으며 넘긴다"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4일 0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BLUEMING)’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정용화의 자작곡 ‘이렇게 예뻤나(YOU'RE SO FINE)’로 봄에 어울리는 경쾌한 템포의 러브송이다. 이외에도 '더 시즌즈(THE SEASONS)', '위드아웃유(WITHOUT YOU)' 등 이종현과 이정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까지 총 5곡을 수록해 씨엔블루 멤버들이 선사하는 달콤하고 경쾌한 봄의 멜로디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곡 '이렇게 예뻤나'로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씨엔블루는 7일 오후 6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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