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벤치마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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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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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개 지자체에서 730여명 방문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추진해온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활성화 우수사례를 배우려는 전국 지자체와 단체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전주시는 사람을 향하는 공동체와 지역에 기반한 협동의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회적경제·공동체·도시재생의 통합적 구축 모델로 태동한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타 자치단체 및 기관 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전주시가 추진해온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활성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지원센터가 자리한 전주도시혁신센터 건물에는 지난해 10월 광주 서구청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단체 등 총 32개팀 730여명이 다녀갔다.

지원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8개월 동안 전주시와 시민과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현장활동 강화와 지역 현장의 실제적 연계모델 구축, 현장중심의 호혜적 연대사업 확장·추진, 공동체·도시재생·사회적경제로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 성과도출 등 핵심적 목표를 삼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원센터는 출범 첫해인 만큼 지역사회 주체발굴을 위한 교육과 사업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 마련, 현장에 기반한 조사연구에 집중해왔다.

지원센터에는 광주 서구청을 시작으로, 대전 남구·아산·논산·천안·청주·대구 북구·광주 남구·정선 등 지난해에만 12개 자치단체에서 통합지원센터 구축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연구모임인 목민관클럽이 지원센터를 방문해 통합지원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사람이 중심인 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평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지원센터에는 지난 3월까지 남원과 강원 강릉, 강원도, 수원 등 20개 자치단체 및 소속 민간단체들이 다녀갔다.

한편, 지원센터는 올해 사회적경제·공동체·도시재생의 통합적 모델을 확고히 정립하기 위해 △공동체·사회적경제 등의 부문별 협의회 구축, △학교협동조합 구축 시범사업, △유휴공간 활용 커뮤니티 활성화, △사회적경제 공동마케팅 플랫폼 구축, △시민강좌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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