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글라스(대표 이용성)는 업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 공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 보이는 수퍼점보 사이즈(3048 × 6096mm, 3353 × 6096mm)는 한글라스가 기존에 공급해 온 점보 사이즈(3353 × 3962mm 등) 유리보다 약 두 배 큰 크기에 해당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점보 사이즈 유리와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를 활용하면 가공을 위한 적재 및 재절 작업 횟수와 시간이 절반까지 줄어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또한 큰 원판 하나로도 다양한 규격에 맞춰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창고 활용도는 높여준다. 판유리를 절단할 때 발생하는 커팅 로스(Cutting loss)가 줄어드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는 “점보 사이즈 유리는 효율성, 비용감소는 물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그 장점을 인정받아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점보 및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를 생산하고 공급함으로써 국내 건자재와 건축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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