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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제공 = 통계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7% 급성장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모바일쇼핑이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6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2월 소매판매액은 29조1806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691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7% 늘었다.
온라인쇼핑 중 스마트폰을 활용한 거래인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무려 54.0%가 늘어난 2조3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1.0%에 달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은 매달 전년 동월대비 10∼20%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모바일쇼핑은 40∼90%대 성장을 지속해왔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방(46.9%), 화장품(41.4%), 가구(41.2%), 스포츠·레저용품(32.0%)의 전년동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8.8%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다음이 가방(94.3%), 음반·비디오·악기(92.6%), 가구(86.4%) 순이었다.
아동·유아용품(64.7%), 신발(63.3%), 의복(60.3%), 화장품(60.0%)에서는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을 통해서만 물건을 판매하는 온라인 업체 거래액은 2조9768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6.3%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업체의 거래액은 1조7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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